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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일 서울 노원구 당현초등학교에서 열린 2022 여름방학학교에서 서울지역 탈북 학생들이 선생님과 1대1 멘토링 형식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주최, 남북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22 여름방학학교는 서울지역 탈북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한시적 프로그램으로 5일까지 닷새간 운영한다. 2022.08.01.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탈북자 4명 중 3명은 정신건강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4명 중 1명꼴로는 우울증 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을 기반으로 한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탈북자 우울증상 유형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연구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탈북자 300명의 정신건강을 추적 조사했다.이 연구에서 탈북자 300명 가운데 76.7%는 안정된 상태거나 우울증상이 가벼운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약 23%는 우울증이 높은 수준이거나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 나타났다.이들이 탈북한 이후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탈북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충격으로 생긴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 때문이다.연구 대상자의 26.6%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어 정신건강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경쟁적인 사회문화와 일자리를 찾는 데서 오는 어려움, 자녀 교육비 부담, 자녀와 갈등, 경제적 압박 등 이유로 우울한 것으로 조사돼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